a550, 1855와 함께한 지리산 노고단 일출과 뱀사골 단풍촬영사진들

지난주에 산 사진의 대가이신 알부님의 단풍사진을 보고나서... 너무나 좋아
지리산 단풍으로 흉내를 내보려했습니다만... 맘에 흡족스럽지가 못하네요.

지난번에 칠백이 정리하믄서 일괄로 처리해버렸더만, 가지고 있는 렌즈도 1855 쌈번들 딸랑 하나뿐이었던 터라...
맘껏 땡기지도 못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들입니다.

원래는 7D 배틀 체험단 마지막 출사로, 지리산 일출, 단풍풍경촬영을 갔던 것인데,
7D에는 망원렌즈 물리고, a550에는 쌈번들 물리고 투바디 체제로 운영을 해봤습니다.

촬영내내 a550의 편리한 기능들... 틸트 LCD와, 뛰어난 라이브뷰덕에~ 여러 사진들을 찍을수 있었던 터라
다시한번 a550의 유용함에 감탄을 했던 하루 였네요.

보급기이기는 하지만~ 고급사용자들에게는 서브바디로서 정말 유용하구요,
일반 유저들에게는 메인바디로 사용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그런 바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렌즈만 더 있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남는 사진들이지만...
이날 등에 메고 올라간 장비만 해도 15kg은 족히 되었던 까닭에...
아마 550에 망원렌즈까정 가져갔더라면, 몸살로 뻗어 드러누워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위로해보네요.

찍어온 사진들 중에 눈에 들어오는 몇 장들만 우선 리사이즈해봤습니다.
900 사이즈로 보기에는 느낌이 덜 사는 것 같은 사진들은 1200 사이즈로 리사이즈 했구요~
채도 살짝쿵 보정을 한 사진들도 있으니... 너무 빨갛다 싶은 사진들은 그려려니 하고 봐주세요.

가을 느낌을 좀 더 살리려고 하다보니~ 제 맘에 들게 보정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소미동에는 상관이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7D배틀체험단으로 2주마다 총 4번 미션투표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파워블로거가 아니라서 그런지 게시물 내용과는 상관없이 1,2차 미션투표에서 거의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체험단 최종순위와는 상관이 없다고는 하는데... 자존심이 심히 상하네요.

혹시, 캐논에 아디등록되어있으신 회원님들께서는 아래 링크에서 추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뭐 꼭 저한테 해주시기 보다는~ 글 내용읽으시고~ 정말 추천받을 만한 글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배틀 체험단 "윤수근"이고요~ ^^ 이번주 미션은 스튜디오 출사가 링크되어 있네요.
구백이 체험단 할때 태어난 제 딸아이 예진이가 얼마나 컸는지도 한번 보시구용 ^^

 

이번주 지리산 노고단에서의 일출 시간은 6:44분.
성삼재 휴게소까지 관광버스로 올라가서, 4시 30분경에 노고단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깜깜한 밤에 렌턴 빛을 쫓아 쉬엄 쉬엄 올라가니... 6시10분이 좀 넘었네요.

투바디에 렌즈 5개, 삼각대까정... 그냥 산책로인데도 간만에 하는 산행과 바리바리 챙긴 짐때문에 땀이 나더군요. -.-

잠시 쉬면서 하늘에서 떨어질듯한 은하수가 너무 이뻐보여서, 7D로 노고단 쉼터에서 밤사진을 걸어보기도 했더랬죠. (7D 게시물링크 사진)

노고단은 일출 후에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노고단 아래에서 자리를 잡고 일출을 기다리며, 여명을 몇장 담아봤습니다.
여명사진의 경우, Auto WB은 노란끼가 많이 돌기 때문에... 화밸을 재지정해서 이른새벽녘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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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사진의 경우는 일출시의 붉은 빛을 강조하기 위해, 화밸을 주광으로 맞추고 노출을 약간 언더로 보정했습니다.
SONY 라이트박스 SL에서, DRO는 자동으로 설정해서, 암부 능선을 약간 살려준것도 있구요. ^^

노고단에서의 일출촬영을 끝내고 뱀사골로 이동해서 단풍사진을 좀 담았습니다만...
아쉽게도 렌즈의 한계로, 빨간 단풍잎만 클로즈업 한 사진들은 담지 못했네요.
그래도, 계곡물과 함께 멎지게 드리워지 단풍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위안을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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