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Gallery [갤러리]/풍경/야경/정물

가리왕산 이끼계곡의 시리도록 차가웠던 물이 생각나네요. - 장전계곡


가끔 이끼계곡들 사진이 올라오곤 합니다만, 무건리 비단 실폭포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이끼계곡들은 인적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라면 사람들이 길을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수풀이 훼손되고, 그러면 하늘이 열려 이끼가 생장할수 없어지죠.


이 사진도 오래전에 찍었던 사진인데요, 강원도 장전계곡 차도 옆에 있었던 작은 이끼계곡이었습니다.

이곳 계곡에 다녀온 뒤로는 다시 이끼계곡 찍겠다고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제가 조심한다 한들, 자연에게 저는 불청객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맘같아서는 무건리 비단 실폭포 같은 사진 정말 담고 심지만, 그 또한 자연에 훼방만 놓고 올것 같아서 참아봅니다.

다른 분들이 올려주시는 멋진 사진들 감상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