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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사용기]/삼성 VLUU EX1 (체험단)

[삼성 VLUU EX1] 가지고 싶은 디자인 - 컴팩트디지털 카메라 추천기종

제가 EX1의 모양을 처음 봤던 때가 올해초인듯 합니다. NX10 신제품 발표 소식때문에 삼성포럼 신게를 들락 날락 거리던 중에, 어느 분이 올려주셨던 EX1의 모습을 보았더랬죠. 그 게시물을 보면서 처음들었던 생각이... 이 카메라는 스펙이 어떻든 간에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유는 이번 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만, 제가 이제껏 추구했던 컴팩트카메라의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된 카메라였기 때문입니다.
SONY S50이라는 카메라를 기억하시는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200만화소의 배불뚝이 카메라였고, 2000년도에 가격은 90만원가량 했던 카메라입니다. 그시절 물가로 거의 한달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의 카메라... 하지만 200만화소짜리 디카! 그런데 전 그 카메라를 샀고, 이유는 단순하게도 회전액정이 붙어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로도 제가 구입했던 컴팩트 디카는 모두 회전액정 또는 그에 상응하는 액정방식을 체택한 기종들이었죠. S50, G2, CP995, CP5700, A80, ... 등.
워낙에 꽃 촬영을 좋아하는 탓에, 로우앵글샷을 쉽게 찍으려면 회전액정은 필수사항입니다. 하지만 회전액정을 갖춘 모델들의 경우 바디의 모양이 언밸런스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때마다 ‘디자인이야 좀 구려도, 편의성이 좋으니까 괜찮아!’라고 위안을 하곤 했던게 항상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EX1의 경우는 처음 봤을 때 부터 회전액정임에도 시선을 끄는 디자인을 보면서, 바로 서브카메라로서 고민을 하게 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