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장마가 그치고 나면~ 백합꽃들이 화사하게 인사할 시기가 다가오겠죠.
서울 도심에서 백합을 보기는 쉽지 않겠지만, 가까운 근교로만 나가도 뜰에 심어진 백합꽃들을 쉽게 볼수 있답니다.
어느해 여름날~ 일기예보에는 소나기가 내린다고 하던날이었습니다만,
카메라가방 둘러메고 사진을 찍으러 나갔드랬죠.
아침부터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그칠때까지 잠시 비를 피했답니다.
금새 지나간 소나기 덕분에 꽃밭은 더 없이 이쁘게 보였고,
전 나무아래서 비를 피했었는데, 작은 친구들은 꽃 속에 숨어 비를 피했더군요.
햇살이 고개를 내미는 걸 보았는지,
검은다리 실베짱이 어린 친구가 꽃속에서 나와 주위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날지 못하는 친구였지만, 굳이 날개로 날아가지 않아도 될 만큼 이쁜 곳에서 살고 있던 친구였답니다. ^^
주말에 온종일 비가 내릴줄 알았는데, 잠깐 내리다 그치더군요.
다음주말에는 풀밭으로 친구들 만나러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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