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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맛집/여행/행사

제주 신라호텔에서 즐기는 한겨울 따뜻한 제주도 여행





※ G.A.O (Guest Activity Organizer)

 

G.A.O 는 제주신라호텔의 투숙객을 모시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직접 안내하며 고객 서비스를 하는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를 말한답니다. 제주 신라호텔에 가면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G.A.O와 함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제주신라호텔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은 아래 주소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http://www.shilla.net/kr/jeju/gao/index.html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제주도.. 이번에는 겨울철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행을 통해 제주도의 사계절 사진이 완성되었답니다. 첫 번째 방문은 2005년경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제대로 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더랬죠. 두 번째 방문은 2009년 봄이었는데 벚 꽃 개화시기가 좀 더디었던 터라, 운 좋게도 벚 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정석항공로의 멋진 풍경을 담을수가 있었고요, 4박 5일동안 안 가본 곳 없이 제주도를 훑으며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 번째 방문은 작년 가을에 가족과 함께 7박 8일동안 제주의 곳곳을 여유롭게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찍을 수 있었더랬죠.


몇 차례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느꼈던 점은 국내라 여행하기 편하고, 동남아 못지 않은 이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무척 매력적인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무엇보다도 사진을 취미로 하는 제게 방대한 사진 소재들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봄, 여름, 가을... 사계절에서 '겨울' 모습만 직접 보지 못했었는데, 요번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겨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흐뭇하기도 하고요, 기회가 되면 제주의 사계절을 주제로 포스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제주도의 겨울 모습은 직전에 포스팅 했던 '스노우 슈잉' 한라산 편(http://dreamwin.blog.me/40177657412)에서 보실 수 있고요, 이번 글은 제가 투숙했던 제주신라호텔에서 묵으며 담아봤던 사진들을 소개해볼까 하네요. 많은 분들이 제주도에 가시면 롯데호텔의 풍차 사진을 찍으시는데요, 물론 저도 찍어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신라호텔은 투숙을 하지 않더라도 사진 찍을 소재가 무척이나 많은 아름다운 장소라 생각이 드네요. 기회가 되시면 꼭 방문해서 숨비정원을 걸어보세요. 아기자기 넘 이쁘고, 시간별로 다른 느낌으로 담을 수 있는 야외 풀장의 풍경은 정말 멋지답니다. 더불어 여건이 허락되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신라호텔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시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해 줄거라 생각한답니다. 


특히 1월 한달간은 조식이 포함된 '에어카텔 패키지'를 40만원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네요. 한파가 몰아치는 도심을 벗어나 따뜻한 제주도에서 잠시 쉬었다 오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  여건이 허락치 않으신 분들에게는 이 글을 통해 잠깐이나마 따뜻한 겨울 제주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 


그럼 사진과 함께 편히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 이국적인 풍경들 ...                                                                    

 

▼ 호텔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한라산이랍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지 않나요?  



 

▲ 채광이 잘 되어 있어, 건물 내부 곳곳에서도 이쁜 모습을 볼 수가 있답니다. SONY a99로 촬영한 사진인데요, 새로 개발된 2400만화소 FF센서의 DR 성능이 무척이나 좋기 때문에, 노출을 약간 올려 창문으로 들어오는 채광의 느낌을 한 껏 살릴수 있었답니다.

 

 

 

▼ 프론트를 지나 해안가 쪽으로 나오면 바로 펼쳐지는 모습들 이랍니다. 날씨가 좋았던 덕분에 야자수와 함께 파란하늘이 어우러져 한층 분위기가 좋아보이네요.  




▲ ^^ 요 장소는 무척 맘에 들었던 곳인데요, 야간에는 와이너리 투어를 위해 지나가게 되는 길이랍니다. 연인이 함께 걸으면 무척이나 좋을 것 같은 이쁜 길이죠. ^^

 

 

 

 

 

 

 

 

 

 숨비정원을 거닐며 자연을 느끼다...                                               

 

몇 차례 제주도에 다녀왔어도 신라호텔을 찾을 생각은 안 해봤는데요,  호텔이라는 장소에 가봐야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을 거라는 편견 때문이었죠. 그런데, 요번에 숨비정원을 거닐어 보고 그 생각을 바꾸게 되었답니다. 한 겨울에도 동백 꽃과 함께 작은 꽃 들이 피어있고, 자연과 함께 조성된 산책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온 몸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 숨비정원은 아기자기 많은 산책길이 나 있는데요, 첫 날은 한 참 돌아 다니다가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헤메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숨비정원의 일부는 올레길 8코스 중 일부(중문색달해변~쉬리벤치)‎에 포함이 되어 있기에, 쉬엄 쉬엄 올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 중문색달해변부터 쉬리벤치까지 이어지는 올레길 8코스 산책로가 보이네요. 저길을 따라 걸으면 앞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뒤로는 솔밭이 있어 솔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할 수 있답니다. 한 겨울인데도, 파릇 파릇 피어있는 풀잎이 역시 제주이구나! 새삼 느끼게 해주더군요.   

 





 

▼ 서울에서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에 어디 나가지도 못 했는데, 제주의 겨울은 꽃이 피어있을 만큼 따뜻했습니다. 머무르는 동안 낮에는 영상 5~6였고, 아침 저녁에 많이 내려가도 영하 1~3도 정도였으니, 서울에서 느꼈던 추위에 비하면 무척 따뜻했겠죠? ^^

 

 





 

 

 

 숨비정원속 작은 동물원 *^^*                                                       

 

▼ 숨비정원 안에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만한 장소가 있답니다. 작은 동물원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말 그대로 자그마한 울타리 막사 몇 개에 귀여운 동물들이 노닐고 있는 곳이죠. 호텔에서 동물 먹이주기 체험행사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랑 함께 가시면 작은 토끼들을 만질 수도 있답니다. 볼 수 있는 동물로는 토키와 앵무와 같은 새들이 있어요.











 

 작은 공간에 숨겨진 또 하나의 산책로... 숨비낭 길                             

 

▼ 숨비정원의 끝 자락에는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작은 숲길이 하나 있습니다. 전체 면적은 그리 넓지 않은데, 구비 구비 나무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한번 들어가면 한 20분간은 계단을 밟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계단 옆으로는 여러가지 야생화가 심어져 있는 듯 한데, 계절이 겨울이라 팻말로만 심어진 위치를 알 수 있었던게 아쉽더군요. 잠깐 따뜻해진 날씨 탓인지 입구에 있는 흙이 녹아 좀 질퍽거렸는데, 나무판 같은 것으로 좀 덮어놧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모르고 밟았다가 신발이 반쯤 푹 빠졌거든요. TT

 







 

 

 

 

 

 

 멋진 바다 풍경을 바라 볼 수 있는 쉬리벤치                                     

 

▼ 영화 쉬리의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그 벤치. 그래서 이름도 쉬리벤치이고요... 중문해수욕장과 함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고 여유로운 공간이랍니다. 바다 바람이 좀 차갑긴 했었는데, 벤치에 안자 햇볕을 받으며 앉아 있으니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을 만큼 좋더군요. 올레길 8코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한 곳이니, 가시게 되면 꼭 한번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소니 NEX-5R에 새로 출시된 광각렌즈 10-18 을 물리고 파노라마로 담아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야외 풀장과 노천욕장(자쿠지)..                           

 

신라호텔에 여러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야외 풀장과 자쿠지가 아닐까 합니다. 투숙객이라면 아무때나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로이 이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한 겨울에도 따뜻한 물로 채워져 낮이나 밤 늦은 시간까지 수영을 하고 피로를 푸는 분들이 많은 공간이랍니다. 풀장 바로 옆에서는 야외 공연장이 있어, 낮과 밤에 한 차례씩 공연이 이뤄져 한 껏 흥을 돋아 주네요. 

 

수영장 이용은 무료입니다만, 텐트처럼 쳐져 있는 카바나는 유료로, 예약을 해야만 사용 가능 하답니다. 

 

풀장 안에는 가족들을 위한 자쿠지가 있고, 풀장 밖으로 나가면 또 하나의 '숨비 자쿠지'가 마련되어있어 호텔 레저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피로를 풀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더군요. 물론 자쿠지 이용도 무료랍니다.

 


 

 

 

 


 

▼ 제가 가장 인상적인 장소로 야외 수영장을 꼽은 이유는요... 아래 사진들 처럼 한 장소에서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여러 느낌의 사진들을 담을 수 있었기 때문이네요. 이른 아침, 정오, 해질 녘, 야간 할 것 없이 배경에 펼쳐지는 제주 하늘이 워낙에 차이가 나는 터라, 한 장소에서 바라보는 풍경임에도 시간대 별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사진쟁이는 이런 모습을 보면 흥분을 안 할 수가 없거든요. *^^* 제대로 된 삼각대를 준비해가지 못한 터라, 장노출 사진을 못 담은 게 영 아쉬울 뿐입니다. 이참에, 꼭 작고 가볍고 튼튼한 트래블러 삼각대와 ND필터를 장만하겠다고 벼르게 만든 곳이 이곳 이랍니다. 아래 사진들은 각각 동트기 전, 일출 후, 일몰 직후, 야간에 찍은 야외 풀장의 모습들이네요.

 

 

 





 




 

 


▼ 풀장 옆에 마련된 노천 스파 '숨비 자쿠지'는 좀 더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야외 풀장이 일반 투숙객들이 다 볼 수 있는 오픈 공간이라면, 숨비 자쿠지는 아름다운 정원수들로 둘러 싸여 있어 자쿠지를 이용하는 사람들 외에는 객실이나 다른 곳에서 볼 수 가 없답니다. 한 겨울임에도 따뜻한 물로 김이 모락 모락 피어나고, 수중에서는 강력한 워터 마사지로 피곤한 몸을 달랠 수 있는 곳...! 무척 사랑스러운 공간이었답니다.

 



 

 


 

 

  

 

 

 

 

 

 

 

 

 신라호텔의 또 다른 매력, Private Beach House                                

 

아름다운 남태평양 바다가 보이는 나만의 별장 같은 장소, Private Beach House를 표현할 수 있는 딱 맞는 표현 같네요. 투숙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중문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마련되어 있답니다. 호텔에서 숨비정원을 가로질러 계단을 따라 해안가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데, 음료수와 고구마를 무료로 이용가능하네요.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하고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장작불이 지펴진 아늑한 베드가 있는 공간에서 족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 맘에 들었던 것은 아이들을 위한 모래놀이 장난감이 모자라지 않을 만큼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었네요. 울 아이들 데리고 나중에 꼭 한번 다시 들러야 할 것 같습니다. 



▼ 숨비정원에서 비치 하우스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길입니다. 계단 옆 나무들 덕분에 햇살이 스며들어 무척 이쁘답니다. 다만 내려갈 때는 몰랐는데, 올라 올때는 좀 힘들더군요. 나중에 다 올라와서 보니, 총 200 개 약간 넘는 계단을 쉬지도 않고 올라왔더군요. ^^;;;

 








 

▲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모래 놀이 장난감통입니다. ^^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겠죠?

 

 

 

 

▼ 비치하우스에서 바라 보이는 남태평양  바다의 모습이네요. 겨울이란 그런지 더 운치있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 비치하우스 안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미니바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한시적으로는 저녁 7시 이후에 방문하는 투숙객들에게 따뜻한 와인인 '글루바인'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남태평양의 일몰을 바라보면서 따뜻한 와인 한잔하는 기분 ^^ 다시 생각해봐도 흐뭇 하네요. 

 



 

 


 

 

 

 

 

 

 

 

 

 

 

 

 맛스런 먹거리와 함께 했던 시간들...                                              

 

다른 여느 호텔들 처럼, 한식, 일식, 양식을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한식당 '천지'의 된장국이 무척 맛났답니다. 먹는 것이야 개인 마다 취향이 다르니, 여러명이 함께 할 땐 역시나 뷔페가 제격일텐데요, The Parkview 에서는 매일 저녁 뷔페 레스토랑이 운영되니 함께 이용하면 식성이 달라도 다들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무척이나 좋아라 하는데, 이번에 더 파크뷰에서 먹었던 '부시리' 회 맛을 생각하면 지금까지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겨울이 제철이라는데 입안에서의 식감도 좋고 달콤 감미롭게 여운이 남겨지던 그 맛이 일품이더군요.  더 파크뷰 뷔페 레스토랑은 아시아 최고의 뷔페 레스토랑  음식부분에 선정될 만큼 그 맛이 뛰어나다고 하더만, 다른 건 몰라도 회 맛은 제가 먹어본 것중에 가장 맛 난회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 일식당 '하노데'에 들렀는데 요로코롬 이쁘게 술병들이 진열되어있네요. 깔끔한게 이뻐서 담아봤습니다. 



 

▲ 일식당 '히노데'의 생선초밥이었는데, 음... 초밥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 입니다만, 그닥 입맛에는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고급이라서 그런건지... 파크뷰 뷔페 회요리들은 참 맛있었는데, 주방장님이 다른 듯? ^^

 

 

▼ 앞에서 소개드렸던 한식당 '천지'에서 먹은 된장국과 보쌈이네요. 요 된장국이 무척이나 맛있어서 종업원에게 맛있다고 칭찬까지 해드렸다는~ ^^ 


 

 

 

 

 

 

 

 

 더 파크뷰 (The Parkview) 뷔페 레스토랑                                         

 

 오픈 시간이 6시 였는데, 좀 먼저 들어가서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오픈 준비하시느라 주방장 분들의 손이 쉴새 없이 움직이시네요. 맛난 스테이크를 맛 볼수 있었던 GRILL 코너도 좋았습니다만, 전 역시나 감미로운 횟감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아까 소개드렸던 부시리회가 셋팅되어있던 테이블이랍니다.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부족함 없이 맛을 즐길 수 있더군요.




 

 

 

 

 

 

 

 월드 와이너리 투어                                                                    

 

▼ 세계 각국의 와인을 와인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는데요, 제가 워낙에 꼬냑을 좋아하는 터라 지식도 넓힐 겸 설명을 들어 봤습니다. 세 군데 장소에서 와인 전문가의 안내로 진행되는데, 제가 맛본 와인은 칠레산 와인들이었네요. 음미하는 법이며, 고급 와인의 특징이며, 나라별 와인의 차이등... 


날이 추워 실내에서 진행된 것이 아쉽긴 했습니다만, 따뜻한 날에서 앞에서 소개드렸던 숨비정원 곳곳에서 진행되기에 산책도 즐기면서 넉넉하게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연인과 함께라면 더 멋진 투어가 되겠죠?

 

 

 

 

 

 

 

 

 

 

 글램핑 (GLAMPING) 빌리지 BBQ 파티                                             

 

글램핑 (GLAMPING)이란 '화려하다'라는 뜻의 Glamorous와 '야영'이라는 Camping의 합성어로 유럽지역에서 발원해 북미 지역으로 옮겨간 럭셔리 캠핑을 뜻한다고 하네요. 보통 캠핑은 차를 몰고 야외에 나가 텐트를 쳐놓고 밤을 보내는 걸로 생각해왔는데, 호텔 정원안에 이런 빌리지가 마련되어 있어 조금은 놀랐습니다. 아마 가족이나 외국인이 많이 머무는 신라호텔의 특징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네요. 글램핑 체험은, 카바나 스타일의 텐트와 함께 그릴과 요리가 제공되는 식이랍니다. 요리사분들이 약간 서포트를 해주시고, 그릴에 직접 요리를 구워가면서 식사를 할 수 있죠.

 

인상적이었던 것은 BBQ 마지막에 요리사가 직접와서 만들어주는 디저트였는데요, 제게 선보여주신 것은 눈 내리는 글램핑빌리지를 과일과 쿠키로 재현해 주셨습니다. 설명과 함께 직접 데코를 하는 요리사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정말 럭셔리한 경험을 한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

 

 

▼ 낮에 본 글램핑 카바나 빌리지 랍니다.


 

 

 

▼ 글램핑 빌리지에서의 저녁 식사 시간~ 




 

 

 

 

 

 

 

 

▼ 카바나를 방문해서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주시는 요리사분과 작품입니다. 먹기가 아깝다는~ 






▲ 식사를 마치면 카바나에서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도 있어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캠핑 빌리지                                                

 

글램핑 빌리지 바로 옆에는 캠핑 존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캠핑 존이라고 가져온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그런 곳은 아니고, 글램핑 빌리지와 같은 시스템으로 준비된 도구와 주문한 재료들을 구워 먹으면서 시간을 조촐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랍니다. 글램핑 빌리지가 연인들을 위한 럭셔리 장소라면, 캠핑 빌리지는 놀이터도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을 위한 공간 이라고 할까요. 숙박을 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니라는 점이 좀 아쉽더군요. 여름이면 밤 하늘을 보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일 텐데요. 신라호텔 객실 잡아놓고 야외에서 취침을 한다는 건 말이 안되긴 하죠? ^^;;;


 

▼ 놀이터와 작은 분수대가 마련되어있는 캠핑 빌리지의 모습이랍니다.

 






 

 

 

 

 

 

 

 

 

 신라호텔의 럭셔리 체험 Sunset 요트                                              

 

작년 가을에 가족과 함께 주상절리 전망대에 올랐었는데요, 저 멀리 보이는 요트에서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낚시배가 뭐 저리 좋은거야?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바로 지금 소개드리는 럭셔리 요트였네요. 대포포구에서 출발하는 요트이고요, 호텔에서 선착장까지는 호텔버스로 G.A.O가 동반하여 이동시켜 준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진행이 되는 터라, 간단한 낚시 체험과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나면... 요트위에서 남태평양으로 저무는 황금 빛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배가 움직이니 갈매기들이 쫓아오길래, 과자를 던져 줘봤는데요... 역시나 제주도 갈매기도 과자를 엄청 좋아라 하네요. 인천 석모도 들어갈 때 만났던 갈매기들은 손에 있는 새우깡 뽑아 먹는 재주를 보여줬었는데, 제주도 갈매기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여서 멋지게 찍은 갈매기 사진은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


 

▼ 럭셔리 요트가 떠 있는 대포 포구 앞 바다 




 

 

 

▼ 일몰 질 무렵부터 카메라의 세팅을 SUNSET 설정으로 바꿔 봤습니다. 좀 더 붉은 기운을 돌게 말이죠.





 

 작별의 시간...                                                                           

 

바다위로 떨어지는 해와 갈매기를 뒤로 하고 대포포구로 향합니다. 이 사진을 마무리로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보낸 짧은 체험기를 마무리 해봅니다. 신라호텔의 겨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초청받아 다녀온 터라, 제주도의 풍경을 많이 소개드리지는 못했네요. 겸사 겸사 신라호텔에 투숙하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호텔에서 진행되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음번에는 좀 짤막한 에세이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