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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udy [사진강좌]

[출처 한겨레] ‘멋진’ 사진 뒤에 감춰진 불편한 이야기 <- 한번 쯤 읽어보세요.

취미로 사진을 찍은지 어언 10년도 훌쩍 넘었네요.


워낙에 꽃을 좋아해서, 아름다운 꽃을 두고 두고 다시보고 싶은 마음에,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런 까닭에 저는 자연,식물,생태사진을 좋아라 합니다.



프로사진작가는 아니지만, 


맘만 먹으면 사진으로 돈을 벌수도 있을 정도의 수준은 됩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을 자연사진으로 해서 그런가, 지금도...


카메라 하나 들고 들로 산으로 바다로 나가 자연과 함께 할 수만 있으면,


그 순간이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하기에... 



사진을 업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하질 않습니다.



사진에 욕심이 들어가는 순간... 사진으로 행복하지 않을 거 같기 때문입니다.





오늘 인터넷 기사에서, 멋진 '새'사진과 관련한 아래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새 사진을 찍으려고, 아기새들 둥지에서 꺼내고, 주변 나무가지 다 잘라내고...


날지도 못하는 아기새들 위태로이 나무가지에 올려놓고, 


어미새의 모성을 이용해 먹이주는 사진찍고...




아래는 한겨레 기사링크입니다. 


사진을 사랑하시고, 앞으로도 그 순간의 행복함을 계속느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고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ecotopia/573875.html




이런 사람이 사진전을 열고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씁쓸함을 넘어 분노가 이네요.


이분은 무엇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인지... 돈 때문인지, 허영심 때문인지... 


둥지에서 꺼낸 아기새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이것을 예술로 봐달라고... 어이없을 뿐입니다.




저런분한테 사진배우는 아저씨, 아주머니들... 안봐도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짤방은 제 사진입니다. 그냥 산책길에 만난 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