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입학했을때~ 저랑은 성격이 많이 다른 친구와 짝이 되었습니다.
제가 내성적에 소심한 편이었다면, 그 친구는 적극적에 활달한 성격이었죠.
제 성격 덕분에 사귀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었지만,
그 친구의 성격 덕분에 점점 제 성격도 변하게 되었고,
지금은 평생지기 친구가 되었습니다.
벌써 20년전 일입니다.
졸업하고 나서 대학을 다니고, 사회에 나가 일을 했고, 지금은 가족을 꾸려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지요.
그 친구의 둘째딸과, 제 아들 예준이는 5살 동갑내기랍니다.
그리고, 그 친구의 셋째딸과 제 딸 예진이도 동갑내기랍니다. ^^
아이들을 대동하고 만나면, 서로 어찌나 죽이 잘 맞는지~
싸우는 법 없이 재미나게 뛰어놀곤 하지요.
이 친구 말고도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꾸준히 만나 가족나들이를 하곤 하는데,
지금은 아빠, 엄마들이 친구여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 좋은 친구가 된 까닭에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낍니다.
이런게 사는 즐거움이겠죠.
장소는 성동 신금호역 옆에 있는 "대현산배수지공원"이구요,
장비는 A900+70-400G로 촬영했습니다.
아이들이 줍고있는 것은 살구나무에서 떨어진 살구랍니다. 향기가 무척 달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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