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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사용기]/SONY a900 (체험단)

A900체험단 미션 3 렌즈별 사진샘플 2편 - SAL70200G







70-200G 유령렌즈는 체험단에 선정되어 초반 3주간 사용을 해봤습니다. 이전 까지 소니 알파바디와 렌즈를 써본 경험이 없던

터라, 유령이라 불리울 만큼 성능 좋은 이 렌즈의 능력을 십분 써보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은 남는 렌즈입니다. 70-200

의 화각은 모든 제조사에서 망원줌화각의 대표렌즈로 출시하고 있는 상태로, 그 중에서도 70-200G는 성능면에서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 듯 하더군요. 제가 짧은 기간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화질이나 AF능력은 좋다하겠는데, 제 관심사인 접사촬영면에

서 타사의 동급렌즈들에 비하여 열세인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0.21x배의 배율은 큰 꽃정도를 촬영할 많은 하지만 여러모로

준접사로는 약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개인적으로는 70-200G보다 좀 어둡고 가변조리개이긴 하지만, 70-400G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기 바랍니다. 색감이나 화질은 G렌즈에 걸맞게 우수합니다.

그럼 사진으로 보시죠.



촬영날짜가 2월 15일 이네요. 이 사진은 A900체험단에서 바디와 렌즈를 수령한 바로 다음 날, 강변북로 뚝섬유원지 부근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날씨가 얼마나 추웠던지 사진만 보면 그때의 추위가 생각이 나네요. 교각의 수은등 조명과 남산타워의

조명이 서로 대비를 이루길래, 프레임 효과와 색대비를 염두하고 남산 타워를 교각사이에 넣어 봤습니다.







별 특징이 없는 사진입니다만, 체험단 초기에 많은 분들이 A900과 70-200G가 만든 싱그러운 녹색을 보고 여러 댓글을 남겨

주셨던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A900의 초록색의 표현이 맘에 들기 때문에 골라봤습니다.







체험단 활동기간 가장 맘에 드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70-200G의 촬영거리 탓에 애도 먹었고, 삼각대를 사용할 수 없었기에

바디 SS만 믿고 손각대로 촬영했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고나서, A900의 색표현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꽃사진을 찍을 때 형형색색의 색을 카메라가 얼마나 잘 표현해주는지가 관건인데, A900의 이 능력만큼은 타바디보다 월등하다

말할수 있습니다. (물론 포베온은 제외, 솔직히 색재현력은 포베온이 최고였죠. A900은 포베온을 제외한 베이어보간법을 이용

하는 이미지 센서바디 중에서는 감히 비교대상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린이 대공원에서 일광욕중인 원숭이 가족입니다.









맘먹고 나서본 야경촬영이었는데, 도착해보니 테크노 마트의 불이 꺼졌더군요. 이 포인트에서는 올림픽 대교를 지나는 전철의

궤적을 장노출로 담는 표현이 가능한 곳입니다. 부족한 사진입니다만, 유령으로 찍은 야경사진이 별로 없어 골랐습니다.









유령의 화질과 컨트라스트, 색감을 보여주는 샘플이라 골랐습니다. 서울대공원 '산새장'에서 만난 공작 암컷의 모습입니다.

원본 사진의 디테일과 부드러운 아웃포커싱, 그러면서도 G렌즈의 진득한 느낌이 70-200G의 특징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양수리 두물머리 포인트에서 맞이한 아침 풍경입니다. 오리 한마리 없는 풍경이지만 아침안개와 잔잔한 물의 흐름이 반영을

살짝 흐트러뜨린 느낌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쑤굴은 동적보다는 정적, 여운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역시 두물머리 포인트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안개가 내려앉아 수묵화 같은 느낌에 오리를 담았습니다. 이 사진 찍을 때

촬영한 비슷한 구성의 다른 사진들이 몇 장 더 있습니다만, 진행 방향이 많이 남아있는 이 사진을 저는 더 선호합니다.

오리가 많이 진행해있는(사진 오른쪽에 있는) 사진의 경우, 지나가버린 시간이 사진속에 남아 있는 느낌을 주고,

이 사진처럼 가야할 것이 더 많이 남아있는 경우 미래의 시간을 기대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느끼는 생각이고,

여러분들도 한번 사진 찍을 때 고민해보실 만한 구성입니다.








흔한 꽃 입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느낌이라 골랐습니다.

꽃송이와 꽃잎이 높낮이를 달리해서 사진속에서 이야기를 하는듯 합니다. 쳐다보는 곳도 다 제각각 이고~ ^^






마지막 사진은 알파체험단 분들과 번개촬영갔던 양수리 사진이네요. 해도 없고 사진도 뿌옇고... 부족한 사진입니다만,

사진을 보면서 번개 생각이 나길래 골랐네요. ^^ 역시나 오리의 앞쪽이 더 많이 남은 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