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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Information [정보]

2011년 9월 소니 알파 신제품을 만나다. (SONY a65, a77, NEX-5n, NEX-7 스펙비교, 장단점비교)





DSLR을 생산하는 여러 카메라 제조사들 중에서도, 소니는 후발주자 중 하나입니다. 소니의 Digital Camera 기술은 다른 회사보다 앞서 있었음에도, 그것은 보급형~하이앤드 디카라인에 국한된 것이었죠. 소니의 F717과 같은 카메라가 굉장한 인기를 얻었음에도,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점차 DSLR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DSLR은 전자적 기술외에도, 기계적, 광학적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는 대상이었으나, 소니는 DSLR 을 위한 제반사항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소니가 다양한 교환식 렌즈를 한 순간에 모두 생산하여 풀 라인업을 갖출 수는 없는 것이기에, 소니는 미놀타라는 당시 최고의 기술을 가진 카메라업체를 인수하게 됩니다. 미놀타는 전자식 카메라의 시초를 열었던 회사로, 수많은 카메라 관련 기술과 다양한 렌즈라인업을 가지고 있던 회사입니다. 소니가 미놀타를 인수한 이후로, 미놀타의 기술력과 소니의 자본력/영업력이 상호작용을 하게 되었고... 2006년 소니는 첫 DSLR인 A100을 출시합니다.

A100은 미놀타의 디자인을 계승하는 투다이얼 형태의 카메라로, 좋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이후로, SONY는 A700, A200, A300, A350을 계속 출시하였고, 2008년 드디어 Digital Full Frame Body 인 A900을 출시하여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됩니다. A900은 2400만화소라는 매우큰 해상도와 함께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얻을 수 있는 바디로, 출시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Full Frame 바디들중에서 좋은 가성비 때문에 큰 사랑을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SONY는 이후, 미놀타의 기술을 완전히 흡수하여 센서성능의 업그레이드를 꾀하였고, A550때에는 타사의 어느바디 못지 않은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을 실현한 바 있습니다. A550이후로 소니바디는 미놀타의 성능을 넘어, 화질에서도 선두주자의 대열에 합류하는 성과를 이뤄냈죠.


그리고, 작년 2010년! SONY는 최고 성능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a55라는 DSLT 시스템을 발표하게 됩니다. 기존까지 미러업에 의한 소음과 흔들림을 완전히 배제시킬수 있는 기술... DSLT !!! 투명미러의 사용으로 항상 AF가 가능하여, 매우 빠른 연사와 동영상 촬영시에도 AF가 가능한 시스템!  DSLT는 뛰어난 성능을 바라는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격은 타사 보급기 수준이지만 촬영에 따르는 성능은 타사 고급기에서나 볼 수 있는 카메라 입니다.

 

더불어, 함께 발표한 미러리스 시스템 !!! 기존에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진영의 포서드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SONY는 포서드 대비 2배정도 큰 APS-C 타입 이미지센서를 채용하면서도... 카메라의 크기와 무게는 포서드 시스템보다 작은 NEX 를 출시하게 됩니다.

NEX 와 DSLT 가 출시되었던 2010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SONY  는 이제 명실공히 캐논, 니콘에 이은 3대 카메라 제조사의 위치가 되었네요. 아마 2010년 이전까지 팔았던 DSLR매출보다 2010년 한해에 NEX와 DSLT로 팔았던 매출액이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년에 출시되었던 소니 신제품들(NEX-3, NEX-5, DSLT a55, DSLR a580)에 대해서는 이미 장단점을 비교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소니 신기종 NEX-5, a55, a580 비교사용기와 2011년 소니 중급기(a77)전망



그 후로 1년이 흘러, 지난 2011년 8월 25일. SONY에서는 또 한번의 야심찬 행보를 보여주었는데요, 바로 NEX의 새로운 라인업 NEX-7과 DSLT의 업그레이드를 모색한 중급기 a77의 발표입니다. 두 기종모두 장시간동안 베일에 쌓였던 제품들로, 특히 a77의 경우 중급기 a700의 후속모델로 초당 12연사의 막강한 성능을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함께 발표되었던 NEX-5n과 a65 또한 저렴한 가격에 성능은 NEX-7, a77 못지않은 보급형 모델들로 소니는 이번에 발표한 카메들로 렌즈교환식 카메라시장에서 가장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메이커가 되었네요. (현재 캐논과 니콘에서는 APS-C형 미러리스제품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은 지난 8월 25일에 있었던 SONY 신제품 발표회장의 뜨거웠던 분위기와 함께, 새로 출시된 제품들에 대한 비교분석자료를 올려봅니다. 원래는 개인적으로 기종별 장단점을 분석해보고자 만들었던 자료입니다만, 정리해놓고 보니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듯 싶어 올려봅니다.

 

 

※ 2011년 하반기 SONY 신제품 런칭쇼 for NEX-5n, NEX-7, a65, a77 & etc

지난 8월 25일, 빈얀트리 호텔에서는 SONY 신제품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6월 조용히 단촐하게 진행되었던 NEX-C3발표회와는 달리, 이번 발표회는 파워유저와 일반 유저까지 포함해서 대규모로 준비를 했더군요. 이날 소개되었던 카메라는 모두 4종이었으나, 카메라의 발표뿐 아니라 새로운 렌즈들(16-50, 24mm 1.8, 50mm 1.8, 55-210, etc)과 액세서리(LA-EA2 DSLT변환 어뎁터 외)까지 너무 많은 신제품 탓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 새로 출시된 SONY 카메라와 렌즈, 액세서리들 (기존 렌즈들과 함께 전시)

 

 

 

 

▲ NEX-5의 새로운 버전 NEX-5n 3총사 (화이트버전이 새로추가)

 

 

 

 



▲ 칼짜이스 20mm F1.8 렌즈, 55-210망원번들 (E-Mount), LA-EA2 변환어뎁터(NEX에서 위상차 AF가 가능)

 

 

NEX는 미러리스카메라로 작교 가벼운 휴대성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만, 부족한 렌즈군때문에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번에 보강되는 렌즈들 (20mm 짜이스렌즈, 30마크로, 50mm, 55-210mm)과 기존 렌즈들 (16mm, 18-55mm, 18-200mm) 을 합쳐 많이 탄탄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LA-EA2 일텐데요, NEX유저들도 이거 하나만 있으면 알파렌즈들을 대상으로 위상차 AF를 맘껏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니 렌즈들~! 그대로 NEX에 맘껏 쓸수 있다니... 참 이쁜 물건입니다.

NEX-7은 내부에 따로 전시가 되었고, NEX-5n 옆쪽에 있던 DSLT a65와 a77의 모습입니다.

 

 



▲ a65, a77의 모습

 

 

 

  

바깥쪽에 전시되어있던 제품들은 전시용으로 준비되어있었고, 행상장 안쪽에서는 실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발표회장 풍경들입니다.

 

 

 







▲ 발표회장 내부

 

 

 

 

 

여기까지가 발표회에 대한 소개였고요, 아래에 본격적으로 SONY 신제품들에 대한 특징을 설명합니다. 모두 이미지로 작성되었으며, 스펙비교테이블은 액셀에서 작업하여 이미지로 만든 자료입니다. 전기종에 대해 정리한 액셀자료는 이전글 [ SONY 카메라 스펙 비교 정리 자료 V1.0 - 액셀화일 (a55, a65, a77, NEX-5n, NEX-7, 7D, D7000, NX200 외)  ] 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