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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만난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 여름에 보는 시원한 겨울사진 몇 년전에 캐나다로 출장 갈일이 있어서 들렀던 나이아가라 폭포의 풍경입니다. 업무일정은 이틀이었는데, 3일을 더 붙혀서 나이아가라 폭포에 하루, 벤쿠버에 이틀을 들렀다 온적이 있었네요. 그때 몬트리올에서 폭포까지, 여행사 차로 움직였다가 잠깐이나마 폭포구경하고 바로 벤쿠버로 날아갔드랬죠.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동안 머물면서 보았던, 나이아가라 폭포모습은 정말 멋지더군요. 물떨어지는 소리의 웅장함이란... 아쉬웠던것이, 시간이 부족해서 맘껏 사진도 못찍었던거랍니다. 여유만 있었어도, 하루 숙박하면서 야경도 찍고, 헬기도 타고 항공촬영도 하고, 유람선도 타보면서 좋은 사진 더 찍어왔드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도 후덥지근해서, 시원한 사진찾아보다가 폴더에 있길래 올려봅니다. 더위에 건강들 하세요. 더보기
[NEX 5] 예진아... 아빠는 너 때문에 인물사진을 좋아하게 될 것 같구나 이제 15개월이 지난 예진아... 병원에서 태어나는 것 본게 엊그제 같고, 백일상 차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돌이 지나, 아빠 아빠를 연신 노래부르고 집에오면 무릎에 메달려 두팔벌려 안아달라 쳐다보는 너를 보면, 아빠는 밖에서 정신없이 바빳던것도 잊어버리고, 마냥 웃음만 나는구나. 아빠가 말야... 원래 꽃만 찍으러 다녔거던... 꽃사진은 보고만 있어도 아빠 맘을 편하게 해주니까 말야. 그런데 말야... 앞으론 인물사진이 더 좋아질것 만 같아. 네가 들어있는 사진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거던... 사랑하는 예진아, 어서 감기낳고 아빠 모델 해주렴... 더보기
찜통더위날 세미원 연꽃 촬영지에서 만난 잠자리와 세미원 연꽃개화 현황 지난 화요일에는 서울인근의 대표적 연꽃 촬영지인 '세미원'엘 다녀왔네요. 그날이 올해들어 가장더웠다는 날이었는데... 있는 땀 없는 땀 다 흘려가면서 6시간 가량을 베낭메고 돌아다녔답니다. 손에는 캐논 7D와 소니 NEX를 들고서, 연밭 이곳 저곳을 누비면서... 못해도 세미원 안에서 4바퀴는 돌았던듯해요. 이번 촬영은 NEX의 접사용도 테스트가 주목적이었는데, 어뎁터물리고 소니 100마크로와 30마크로를 번갈아 사용해봤구요, 접사촬영에 무척 편리하다는 결론을 얻었답니다. 100마크로보다는 30마가 더 사용하기가 좋았습니다만, 30마는 촬영거리의 한계때문에 꽃사진 촬영에 주로 사용되었고, 100마로는 곤충, 특히 잠자리 사진찍기에 좋았답니다. 사진속 잠자리는 사냥에 너무 집중하고 있던터라, 꽤 가까이 다.. 더보기
꽃비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빨간 튤립위로 꽃비가 날리는군요. 꽃은 사람을 설레게 하는 마력같은게 있는 듯 해요. 남자분들이야 그 마력에 영향을 안 받을지 모르겠지만, 여자분들은 꽃이라는 마력에 아주 많은 영향을 받곤 하죠. 혹시, 꽃비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영화같은데서 보면, 사랑이 이뤄지는 결정적인 순간에 하늘에서 수없이 떨어지는 꽃잎들을 볼수 있죠.~ 아니면~ 빨간 장미꽃잎으로 아름다운 여성을 살짝 덮었던 포스터도 있고요~ 모르겠네요. 왜 꽃이 사랑을 표현하는 상징처럼 쓰이는지는...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요~ 꽃이라는 것은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 식물이 가진 최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궁극체랍니다. 최선을 다해 곤충들을 유혹해서, 자손 번식을 이뤄야만 하는... 식물들이 선택한... 최고의 수단! 그것이 꽃이랍니다. 그런 꽃 아름답지 않을수가 있겠어요?.. 더보기
낭만이 있을것 같은 섬 석모도! 그곳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일몰 영화 시월애의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지게 된 석모도.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석모도는 영화 시월애가 촬영되기 전에도, 바다와 자유, 낭만을 느끼려는 많은 사람들한테 선망의 대상이 되는 그런 곳이었드랬죠. 영화 시월애 때문에, 젋은 남녀들의 오붓한 데이트 장소를 급부상하긴 했습니다만, 석모도에는 데이트 코스말고도~ 낚시를 즐길만한 장소도 많고, 이곳 저곳 발길닿는대로 거닐고 싶은 장소도 많은 그런 섬입니다. 뭐, 지금이야 워낙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보니, 예전만큼 오붓하고 조용한 느낌도 덜들고, 인심또한 예전만 못한듯 합니다만, 가끔 나홀로 조용히 떠나고 싶을때는 항상 생각나는 그런 장소인듯 합니다. 석모도에서 민물이 들어올 무렵 해가 떨어지는 갯벌을 담아봤던 사진입니다. 이난 석모도 다녀와서.. 더보기
백합의 계절에 어울리는~ 이쁜 엽서사진~ : 검은다리 실베짱이 유충의 소낙비 피하기 곧 장마가 그치고 나면~ 백합꽃들이 화사하게 인사할 시기가 다가오겠죠. 서울 도심에서 백합을 보기는 쉽지 않겠지만, 가까운 근교로만 나가도 뜰에 심어진 백합꽃들을 쉽게 볼수 있답니다. 어느해 여름날~ 일기예보에는 소나기가 내린다고 하던날이었습니다만, 카메라가방 둘러메고 사진을 찍으러 나갔드랬죠. 아침부터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그칠때까지 잠시 비를 피했답니다. 금새 지나간 소나기 덕분에 꽃밭은 더 없이 이쁘게 보였고, 전 나무아래서 비를 피했었는데, 작은 친구들은 꽃 속에 숨어 비를 피했더군요. 햇살이 고개를 내미는 걸 보았는지, 검은다리 실베짱이 어린 친구가 꽃속에서 나와 주위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날지 못하는 친구였지만, 굳이 날개로 .. 더보기
연꽃의 계절에 어울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다 보면,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무 의미없는 사진일지도 모르지만, 정말 맘에 드는 흐뭇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사진이 있습니다. 포베온 바디를 사용할적에 찍어뒀던 이 사진이 저한테는 그런 느낌의 사진이랍니다. 요즘 주변에서 쉽게 볼수있는 수련들이 있습니다만, 이사진속 수련들은 그 자태가 너무나 고와서 제 맘을 쏙 뺏어갔었던 수련들이랍니다. 더군다나, 포베온이 만들어준 결과물덕분에~ 제가 감상했던 그 고운 느낌이 고스란히 담겼던 사진이기도 하죠. 올해는 봄철에 꽃사진을 별로 못 찍었드랬는데, 조만간 연꽃사진이나 실컷찍으러 움직여 봐야 겠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더보기
가리왕산 이끼계곡의 시리도록 차가웠던 물이 생각나네요. - 장전계곡 가끔 이끼계곡들 사진이 올라오곤 합니다만, 무건리 비단 실폭포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이끼계곡들은 인적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라면 사람들이 길을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수풀이 훼손되고, 그러면 하늘이 열려 이끼가 생장할수 없어지죠. 이 사진도 오래전에 찍었던 사진인데요, 강원도 장전계곡 차도 옆에 있었던 작은 이끼계곡이었습니다. 이곳 계곡에 다녀온 뒤로는 다시 이끼계곡 찍겠다고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제가 조심한다 한들, 자연에게 저는 불청객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맘같아서는 무건리 비단 실폭포 같은 사진 정말 담고 심지만, 그 또한 자연에 훼방만 놓고 올것 같아서 참아봅니다. 다른 분들이 올려주시는 멋진 사진들 감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