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알파의색감과 관련한 글을 올릴때 JPG로 대신할 수 없는 막강한 RAW의 효과에 대하여
언급을 했었습니다.
RAW의 장점이야 뭐 말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분들이 이미 공감을 하시고 있는 내용이라 생각을 하구요,
단점때문에 RAW를 사용하는데 주저함이 생기는데,
대표적인 단점이 RAW후보정에 쏟는 시간과 노력때문입니다.
본인 맘에 드는 사진을 만들어 내려면, 이것 저것 만지게 되는데...
웬만한 성능의 PC가 아니면, 컨버팅 프로그램이 버벅버벅 거리게 되지요.
예전에 SD14의 전용프로그램인 SPP 때문에 PC를 업글했을 정도로, 전용프로그램의 무거움은 매우 큰 단점입니다.
그럼... SONY는 어떠냐???
SONY의 경우 좀 특이한 방식으로 RAW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우선 라이트박스라는 뷰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RAW와 JPG를 섬네일 형태로 뒤져가면서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여기서 바로 RAW파일을 JPG로 출력하던가, 아니면... 전용 RAW Converter프로그램인
SR로 넘겨 작업을 하게끔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라이트룸의 라이브러리메뉴와 Develope메뉴를 각각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이 두가지로 RAW컨버팅을 해보면... A900의 2460만화소짜리 화일들 열댓장 처리하고 나면 PC 메모리가
Full로 차면서... 컴퓨터가 현저히 느려지게 됩니다.
제 PC는 쿼드코아 6600에 2G 메모리입니다만... 감당히 안되네요.
폴더하나에는 대략 3~400백장의 RAW화일과 JPG화일이 담겨있습니다만...
라이트박스 프로그램보다는 Converter SR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메모리 점유가 현저히 늘어나네요.
그럼 ARW를 컨버팅할수 있는 대안으로 라이트룸을 고려할수 있기는 합니다만...
(라이트룸은 RAW컨버팅 프로그램중에는 매우 안정적이면서 메모리 점유가 적은 프로그램중 하나죠...)
My Style을 적용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A900 의 Profile은 지원이 되긴 합니다만... 이건 말 그대로 A900에 아무런 My Style도 적용하지 않았을때의 사진!!!
이고, A900의 화려하고 상큼한 색재현을 라이트룸에서 하려면 어렵네요.
어여 고수분이 나타나, 라이트룸에 A900 My Style을 Profile로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는... -.-
니콘에 4대 축복중 한분처럼... Sony에도 그런분이 계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래는 각각 SONY Converter SR과 라이트룸, 그리고 My Style 로 직접촬영된 JPG결과물입니다.
한장만 갖고는 별로 와닿지 않겠지만.~ 오늘은 요것만 올려봅니다.
SONY Converter SR
라이트룸 2.3
My Style 적용되어 촬영된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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