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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udy [사진강좌]/사진 강좌

알파와 함께하는 여행사진 잘 찍는 노하우 - “제주도 편 with SONY α55”


안녕하세요. 쑤굴입니다.

올해는 한달에 하나 정도는 글을 올리겠다고 마음을 먹었더랬는데, 지난 4월초에 사용기 올리고 거의 두달이 되어가네요.
쓸려고 준비하고 있는 글들은 많은데, 제 스타일 상 작성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터라 뜸이 좀 듭니다. ^^

항상 제 글에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오늘글은 평생 맘만 먹고 실천하지 못했던 제주도 여행과 사진들로 글을 써봅니다.

대학다닐때 수학여행과 졸업여행 두번 다 제주도로 잡혔었는데, 사정상 두 번다 참석을 못했다가,
결혼전에 아는 형님과 처음으로 제주도에 사진을 찍으러 간 적이 있었더랬죠.

하지만, 저의 첫 제주도 여행은 4일 내내 폭풍우와 함께 했고,
이후로 전 동호회에서 비를 몰고 다니는 남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습니다.

아쉬움만 남았던 제주도여행!

남들처럼 멋진 제주도 사진도 찍고 싶고, 여유도 느끼고 싶었던 마음만 가지고 살다가,
지난 4월초에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와의 두번째 만남을 가지고 왔습니다.
유채 꽃 핀 제주도사진을 원없이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랬는데, 그 소원을 이룰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네요.


여행다녀와서, 원래는 포토에세이로 사진을 정리해볼까 하던 차에,
소니에서 '여행사진 잘찍는 법'이벤트를 한다기에 강좌형식으로 작성을 해봤습니다.
이벤트 응모보다는 제주도 사진정리도 할겸, 다른 분들에게 정보도 드릴겸 작성을 한 것이니,
그냥 편하게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b>글 읽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읽으시고~ 유익하셨다면~ 응원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여러 분들의 댓글은 다음 글을 더 알차게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b>


[참조] 가로 사이즈 1000픽셀로 작성되었으며,
          총 22MB정도의 JPG 이미지 22장과 몇 편의 동영상링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본문 내용중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 소개드리는 동영상들은 SONY a55로 촬영한 동영상들입니다. 별도의 동영상 편집없이 촬영결과물을 다음 팟 인코더로 컨버팅만 하여 유튜브(youtube)에 업로드하고 링크를 걸었습니다. 동영상의 사이즈를 줄인까닭에 Full HD의 느낌과는 거리가 있으니 보시는데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소개드린 영상들 말고도 추가 샘플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의 제 채널에 접속하시면 더 다양한 샘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쑤굴의 채널 : http://www.youtube.com/user/goodphotokr # a55 + 135z - 제주동부해안 돌담밭



 
# a55 + 1680z - 제주 유채꽃



 
# a55 + 1680z - 성산일출봉 유채꽃전경 : 성산일출봉 주차장 유채꽃밭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 a55 + 1680z - 광치기해안 풍경



 
# a55 + 1680z - 제주동부해안 억새와말한마리



 
# a55 + 135z - 제주동부해안 돌담밭





이미지로 작성된 터라, 검색엔진을 통한 검색을 위하여 텍스트만 아래에 옮깁니다.

제목 : 알파와 함께하는 여행사진 잘 찍는 노하우 – 1편

“유채꽃이 화사했던 제주도 봄 여행 with Sony α55”

“제주도 편 with SONY α55”

 

 

 

 

#. 즐거운 여행!  멋진 사진! 행복한 추억!

 

요즘 여행 많이 다니시나요? 저 같은 사람은 빠듯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여행을 다닌다는 것 자체가 엄두내기 힘들답니다. 그렇다 해도, 여행은 다녀오면 생활의 활력소임에 분명하기에~ 암만 빠듯한 일상이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은~ 충전을 위해 일정을 잡곤 하죠. 여행을 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입니다만, 제 경우는 사진이라는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기에 이왕이면 여행과 사진을 둘 다 즐기고 오려고 노력을 합니다. ^^ 여행 다녀와서 찍었던 사진들을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그 때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지난 봄에 다녀온 제주도 사진들을 가지고 여행 사진을 멋지게 찍는 저만의 노하우를 적어봅니다. 제주도 여행가서 멋진 사진 찍어오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읽으시고~ 유익하셨다면 댓 글~ 꼭 부탁 드립니다.

 

 

# 1. 여행지의 선정과 사전조사는 꼼꼼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여행 중에 제일은 무작정 출발해서 계획하지 않고 발길 닫는 대로 즐기는 여행이라 생각을 합니다만, 짧은 시간에 많은 걸 즐기고 경험하고 찍고 오려면 계획 없이는 안되겠죠~?

특히나 멋진 여행 사진을 담고자 한다면, 여행지에 대한 사전 조사는 필수랍니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여행지의 우편엽서를 구해서 보는 것입니다만, 요즘에는 워낙 인터넷에도 사진이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여행지로 검색을 해서 멋진 사진을 발견하면 장소메모와 함께 사진을 스크랩 해둔다면 일정을 세울 때 무척 유용하답니다. 꼭 멋진 장소는 아니더라도, 검색하다가 ‘이곳은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면 그 장소도 메모해두세요. 사진 스크랩은 시간이 되는 대로 많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여행가기전에 미리 여행기분을 돋우는 데 무척 좋거든요.

이렇게 가고 싶은 장소가 대충 정해지면, 여행지의 지도를 구해서 장소를 표시해봅니다. 지도에 가고 싶은 장소를 모두 표시한 뒤에는, 본인의 여행일정과 교통수단을 고려해서 장소를 선별해야겠죠. 여행지에서는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하니까, 정말 가고 싶은 장소를 위주로 일정을 짜되, 너무 빡빡하게 일정을 세우면 몸도 힘들고 사진도 찍기 어려우니 조금은 넉넉하다 싶을 정도로 일정을 세워보세요. 좋은 사진은 맘에 여유가 있어야 잘 나온답니다.

 

# 2. 구글맵과 스크랩한 사진들로 일정 짜기

 

검색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가고 싶은 장소의 사진들을 스크랩했다면, 피카사 웹 앨범과 구글맵을 이용해서 쉽게 일정을 세울 수 있답니다. 아래 지도는 참고로 이번에 다녀온 제주도 사진들을 피카사 웹 앨범에 올리고 구글맵에 뿌려봤네요. GPS 정보가 기록된 사진들이라면 자동으로 구글맵에 위치가 표시되고요, 일반사진들을 스크랩했다면 사진을 눌러 ‘위치추가하기’ 메뉴를 이용해 지도상에 사진위치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GPS가 내장되어있는 SONY α55로 촬영한 사진들이라 자동으로 지도에 매칭된 것을 스크린샷으로 떠왔습니다.

 

여행지의 전체지도에 사진들이 쭈욱 매칭되었으면, 세부 일정을 짜봅니다. 이때 스크랩한 사진들은 무척 유용한 데요... 지도에서 하루 동안 둘러볼 만한 영역으로 확대를 한 다음에 가고 싶은 장소들을 하나씩 연결을 해봅니다. 이렇게 해보면 일정상 포기해야 할 곳을 한 눈에 볼 수 있죠. 정말 가고 싶은 장소라면 그 장소를 기준으로 주변 장소를 포함 해 일정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아래는 제주도 3일차 코스의 오전 일정을 세워 본 것인데요, 광치기해안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의 해뜨는 모습이 젤 중요한 코스였기 때문에 광치기해안을 시작점으로 주변 포인트들을 동선으로 연결 해봤습니다. 성산일출봉과 용눈이오름, 오후에는 정석항공로에 가서 유채꽃 구경~ 이런 식으로 하면 쉽게 일정을 세울 수 있답니다.

  

 

# 3. 여행에 적당한 사진장비 준비하기~

 

여행지도 정했고 일정도 세웠다면, 그 다음은 준비물들을 챙겨야겠죠. 준비물 중에서도 카메라와 렌즈, 관련 액세서리들은 부피와 무게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들입니다. 여행 가기 전에는 이런 저런 욕심에 무겁더라도 기능 빵빵 한 카메라와 화질 정말 좋다는 렌즈, 거기에 삼각대까지 넣게 됩니다만... 실제로 여행가서는 가볍고 신속하고, 어느 정도의 아웃포커싱을 지원하는 렌즈 정도가 적당합니다.

많은 카메라들이 있습니다만, 미러리스카메라는 ‘똑닥이 처럼 작고 가벼우면서도, 렌즈 교환도 되고, 화질은 DSLR에 준하는 카메라~!’ 이기 때문에 여행갈 때 고려해 볼만한 대상입니다. 특히 SONY NEX-5 는 미러리스카메라 중에서도 가장 작기 때문에 여행가서 정말 부담이 없다죠. NEX-5 는 일본 오키나와 갈 때 가지고 갔었는데,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여행사진 노하우 2편 ‘오키나와 편’에서 정식으로 소개 드리기로 하고, 이번에는 NEX-5의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다른 카메라들과 크기비교만 잠깐 해 봅니다.

 

어떠세요~? 일반적인 보급형 DSLR에 비해 크기와 무게 면에서 1/3 수준의 무게와 크기니 여행가면 무척 쾌적하겠죠. 그런데, 전 이번 제주도 여행에는 NEX-5 대신 α55라는 카메라를 챙겨 갔답니다. 이유는 α55의 성능이 수백만 원하는 고급 DSLR에 맞먹는 반면에 크기와 무게는 그보다 훨씬 작기 때문이죠.

제주도 여행을 함께한 α55의 다양한 활용 편은 이번 글에서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기로 하고요, 여행갈 때 α55를 가져간 몇 가지 이유를 간략히 적어보죠.

#. GPS내장  /  매우 손쉬운 파노라마 기능  /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 가능  /  노이즈 처리능력 우수  /  작고 가벼운 크기  /  초당 10연사  /  스위블(회전)액정으로 자유로운 촬영자세  /  뛰어난 LCD성능  /  밝고 화사한 색감  /  AF가능한 짜이스 렌즈

작고 가볍고 성능 좋은 바디가 준비 되었다면, 렌즈는 1~2개 정도를 준비하되 다양한 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해야 한답니다. 맘 같아서는 가지고 있는 렌즈 다 챙겨가고 싶겠습니다만, 여행가서 몸 고생하다 보면 사진도 찍기 힘들어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런 면에서 광각부터 망원까지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슈퍼줌렌즈들을 ‘여행렌즈’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줌 비율이 좀 낮은 표준줌렌즈하나와 아웃포커싱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단렌즈를 구비하는 방법인데요, 슈퍼 줌의 편의성보다는 사진의 품질을 우선하는 경우에 추천하는 구성이랍니다.

저의 제주도 여행도 사진의 품질을 우선시하는 구성으로, 16-80z(칼번들) 렌즈와 135.8z 렌즈를 챙겼으니 소개 드리는 사진 보실 때 참조하세요.

 

 

 

# 4. 모방은 좋은 여행사진의 지름 길!!!

 

사전 준비를 아무리 많이 해갔더라도, 여행자에게 여행지는 거의 생소한 장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할지 몰라 거리 스냅 사진 정도밖에 못 찍는 경우가 보통인데요, 이럴 때는, 그곳의 관광엽서 사진을 따라 찍어보세요. 어느 곳이나 엽서사진은 여행지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멋진 사진이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전문 사진가가 찍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매우 좋은 구성과 전문가의 시선이 그대로 녹아 있죠. 엽서 사진처럼만 찍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여행사진을 찍은 것이나 다름 없답니다.

관광엽서는 기념품 가게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없을 때는 안내소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책자 속 사진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여행 준비 하실 때 좋은 사진 많이 스크랩 해두시라고 했던 건데요,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만, 모방은 좋은 여행사진의 지름길이기도 하죠.

아래 사진들은 이렇게 찍어본 제주도의 풍경 사진들입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장소들이기도 하고, 한번쯤은 보았을 만한 구도와 느낌들을 받을 수 있는 사진들이

[ 녹산로 유채길 ] 제주시를 시점으로 산굼부리를 지나 대천동 사거리에 이르기 전 가시리 진입로부터 펼쳐지는 9km 구간의 유채꽃 도로이다. 도로 옆에 정석항공관이 위치하고 있어 정석항공로라고도 불리며, 도로변을 따라 유채꽃이 피는 4월이면 보는 이마다 감탄사를 유발할 만큼 장관을 이룬다. 상쾌한 공기와 함께 넓은 들판의 경치가 아름다운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 섭지코지 ] 섭지코지라는 지명은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온 좁은 곶이라는 의미의 제주 사투리다. 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이고 바닷가 언덕에는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곳이다. 해안절경이 빼어나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촬영지로 일찌감치 자리잡은 곳으로, 드라마중에는 유명한 ‘올인’과 단적비연수의 촬영장이기도 했다. 가을철에는 억새가 바다와 어울러진 모습에 주변을 즐기는 연인, 관광객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으로 사시사철 사랑 받는 곳이기도 하다.

 

[ 성산일출봉 ] 분화구로 가장 넓은 곳은 직경 450m에 이른다. 왕관모양의 분화구가 城과 같다고 하여 성산이라고 불리며,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천연기념물 제420호. 중국 신화사통신이 제주의 3대 절경으로 선정한 곳이다. 이곳은 일출이 유명하여 성산일출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항공촬영이 백미이나, 일반인들은 일출을 찍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배경으로 더 애용하게 되는 곳이다.

 

 

# 5. 나만의 시선으로 담아보는 여행풍경!!!

 

엽서 사진을 따라서 흉내를 내 봤다면, 그 다음에는 나만의 시선으로도 여행지를 담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 다녀와서 엽서사진만 찍어왔다면 내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을 테니까요. 나만의 시선이 담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발 품을 팔아야 하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안 걸어본 곳을 걷거나,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피사체를 찾아내거나, 다시 조우할 수 없는 순간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인물과 함께 담는 사진들이 이런 사진들이 될 가능성이 크지요. 이런 나만의 시선이 담긴 사진을 찍을 때에도 유념할 것은, 이왕이면 여행지의 특징을 사진 속에 포함시키는 것이랍니다.

 

[ 예래동논짓물, 동부해안도로 ] 논짓물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 돌담으로 쌓아 만조 때면 바닷물이 차고, 바닷물이 빠지면 민물이 채워지는 자연 그대로의 천연 수영장이다. 여름에는 맨손으로 넙치를 잡는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는 이곳은 그리 유명하지는 않은 곳이었으나, 지나는 길에 들러보았다. 찍을 거리가 너무 부족했던 탓에 유채꽃을 전경에 넣고 논짓물을 배경처리로 표현해보았다. 오른 쪽 사진은 동부해안도로를 달리다 만난 유채 밭이다. 여행의 느낌을 스쿠터와 함께 넣은 것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사진.

 

[ 광치기해안 해녀 ] 광치기해안은 성산일출봉의 일출촬영 포인트 중 한 곳이다. 날 맑은 날이면, 이곳에서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해녀들을 볼 수 있다.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해녀를 함께 넣는 것으로 제주도의 정취를 사진 한장에 고스란히 담아 보았다. 고려할 것으로는,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교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 멀리서 망원으로 찍은 사진보다는, 가까이서 광각 또는 표준으로 찍은 사진이 더 인상적이다. 이런 사진을 위해서는 말을 나누고, 필요하면 해산물을 직접 사먹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 용머리해안 유채꽃 ] 산방산 앞자락에 바닷가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취한 듯한 절경에 붙여진 이름이다.용머리 해안가를 걸어서 올려다보면 제주도에서 보기 드문 사암 층으로 이루어서 해식동굴, 수직절리, 단애, 돌개구멍등이 어우러진 기기묘묘한 절벽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위 사진은 용머리해안의 풍경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유채꽃밭의 사진이다. 이른 아침 용머리해안을 한 바퀴 돌아 나오다 유채꽃밭에서 분주히 식사중인 참새들을 만나 찍은 사진이다.

 

 

 

# 6. 멋진 풍경을 파노라마로 찍어보자!!!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멋지게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파노라마 촬영입니다. 예전 같으면 파노라마 촬영을 위해서는 특수장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엄두를 낼 수 없었지만, 요즘에는 DSLR에서 쉽게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죠. 그 중에서도 SONY α55는 초당 10연사를 처리하는 높은 성능으로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파노라마 사진 촬영이 가능한 기종으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방문하는 장소마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좀더 멋진 파노라마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주의 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사항을 기억하고 찍는다면 초보자도 쉽게 작품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이랍니다.

1. 노출은 반 셔터를 잡는 순간 고정이 되고, 셔터를 누르면 해당 노출 치로 사진이 촬영됩니다.

노출차이가 많이 나는 풍경(예를 들어 일출, 일몰, 역광상황)을 촬영할 때에는 적당한 부분에서 반 셔터를 눌러 노출을 고정 시킨 후에, 촬영이 필요한 시작점으로 구도를 이동하여 촬영을 해야 합니다. 시작점에서 반 셔터를 눌러 노출을 맞추고 촬영하면... 해가 위치한 부분은 허옇게 노출오버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피사체가 포함될 때는 사진의 연결부위에서 절단된 느낌이 나게 됩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거나, 자동차가 지나가거나 하는 풍경은 제 아무리 소니 기종이 초당 셔터속도가 빠르더라도, 피사체의 이동으로 인해 사진과 사진의 연결 경계 면에서 피사체의 일부가 잘려지거나 늘어나는 어색한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정적인 풍경 촬영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피사체의 색 정보 또는 컨트라스트가 단조로운 경우 연결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흐린 하늘아래의 수평선, 또는 바다색이나 하늘색이 매한가지여서 육안으로도 구분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이음새를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확한 색 정보와 컨트라스트를 가지고 있는 촬영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볼 수 있습니다.

4. 촬영할 때는 균일한 속도로 좌우 또는 상하로 직선 방향으로 일관되게 움직여줘야 합니다.

카메라를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게 움직이는 경우, 속도를 가변 시키는 경우에는 카메라가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고 경고를 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좌우촬영을 하면서 위아래로 파도를 치면서 카메라를 움직인다던가, 상하촬영을 하면서 좌우로 카메라를 움직인다면 마찬가지로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고 경고가 뜹니다.

 

[ 형제섬일출 파노라마 ] 형제섬은 산방산 바로 앞에서 내려다보이는 무인도로.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크고 작은 섬이 마치 형제처럼 마주하며 떠 있다. 길고 큰 섬을 본섬, 작은 섬은 옷섬이라 불렀다. 본섬에는 작은 모래사장이 있으며 옷섬에는 주상절리층이 일품이다. 바다에 잠겨있다가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새끼섬과 암초들이 있어서 보는 방향에 따라 섬의 개수가 3~8개로, 그 모양도 마치 착각처럼 변하기도 한다. 이런 까닭에 일출, 일몰 시 사진촬영 장소와 최고의 낚시포인트로도 유명하다.

 

[ 한담산책로 파노라마 ] 에메랄드 빛 바닷길 산책로가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한담산책로는, 애월읍 주민들이 해안가에 만들어 놓은 산책로로,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2㎞ 남짓 바닷길 산책로는 빼어난 절경으로 걷고 있노라면 제주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1시간정도면 충분한 산책코스로, 꼭 한번 들려볼 만하다.

 

[ 섭지코지 올레하우스, 해안등대, 성산일출봉 파노라마 ] 섭지코지에는 멋진 해안절벽과 등대도 있지만, 드라마로 유명한 곳이니 만큼 드라마 ‘올인’의 주 무대였던 올인 하우스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멋지게 펼쳐진 유채 밭과 함께 담으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또한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을 유채꽃밭과 함께 담을 수 있는 멋진 장소이기도 하다.

 

[ 협재해수욕장 비양도 파노라마 ] 맑은 물과 드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널리 사랑 받는 곳이다. 협재해숙욕장에서의 촬영포인트로는 녹조가 끼어있는 해변가에서 바라본 비양도를 꼽을 수 있다.

 

[ 영주십경 산포조어(山浦釣魚) 파노라마 ] 영주는 큰 바다 섬이라는 의미로서 영주10경이란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 10곳을 말하며, 성산일출, 사봉낙조, 영구춘화, 정방하폭, 산방굴사, 영실기암, 산포조어, 고수목마, 녹담만설, 귤림추색을 일컷고 있으며, 용연야범과 서진노성을 포함하여 영주 12경이란 말도 있다. 제주도의 어느 해안가에서나 낚시를 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위 사진은 서부 해안도로를 지나다 만난 낚시인들의 모습이다.

 

[ 용머리해안 산방산 파노라마 ] 유네스코 등재 세계지질공원. 올레10코스. 추노 촬영지. 산방산 앞자락에 바닷가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취한 듯한 절경에 붙여진 이름이다. 용머리 해안가를 걸어서 올려다보면 제주도에서 보기 드문 사암층으로 이루어서 해식동굴, 수직절리, 단애, 돌개구멍등이 어우러진 기기묘묘한 절벽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빼어난 바다길이 어울러진 용머리해안은 영주12경중에 하나로 꼽힐만큼 아름다우며 용머리해안가를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 정도 족히 걸릴 정도이다.

 

[ 송악산 정상풍경 파노라마 ] 송악산 정상은 무엇보다도 조망이 시원스럽다. 사방을 둘러봐도 시야에 거칠 것이 없다. 동쪽으로는 산방산과 한라산, 서쪽으로는 모슬포항과 알뜨르비행장터가 한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국토의 막내둥이' 마라도와 가파도가 오롯이 들어온다. 북쪽에는 광할한 대정 들녘과 모술봉이 손에 잡힐 듯하다.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씻겨온 바람에 밀려와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말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능선에 이어지는 푸른 목장의 풋풋한 감촉, 이 모두를 껴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제주 여행의 키워드인 바다, 오름, 올레, 말(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 가슴을 저미는 역사가 이곳에서 전부 아우르고 있다.

 

[ 제주의 오름 : 용눈이오름 파노라마 ] 오름의 어원은 ‘오르다’의 명사형인 '오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그마한 산을 말하는 제주도 방언으로서 한라산체의 산록상에서 만들어진 개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는 기생화산체를 의미하고 있다. 용눈이 오름은 제주도 오름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으로, 사진가 김영갑 님이 살아생전에 즐겨 찾은 곳으로 유명하다. 성산 일출봉의 일출을 담을 수 있다.

[ 영주십경 고수목마 (古藪牧馬) 파노라마 ] 1131번(5.16도로 변) 제주CC 북동방향에 위치한 목장이다. 영주십경 고수목마를 볼 수 있는 곳이나, 방문했을 때는 구제역의 여파로 말을 볼 수가 없었다. 위 파노라마 사진에 말들이 쉬고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7. 눈 높이를 달리하면서 더 멋진 세상을 보자!!!

 

앞에서 나만의 시선으로 풍경을 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같은 장소에서도 눈 높이로 바라본 풍경과 지면에서 바라본 풍경은 큰 차이가 난답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앵글파이더라는 별도의 장비를 이용해야 했지만, 액정이 움직이는 SONY α55라면 편하게 로우앵글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꽃 사진이나 아이들 사진에 유용하죠.

 

 

# 8. 카메라는 항상 촬영이 가능한 상태로 휴대하라

 

사진이라는 것이 항상 준비된 상황에서만 찍는 것은 아니랍니다. 갑작스레 만나게 되는 좋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찍기 위해서는 언제라도 촬영이 가능한 상태로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중요하죠. 이럴 때, 렌즈 캡은 빼서 가방에 잘 넣어두시고, 카메라의 설정은 즐겨 사용하는 설정에 맞춘 채로 켜두시면 좋습니다.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은 1분정도로 맞춰두시면 특별히 전원을 OFF 하지 않더라도 크게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답니다.

 

무거운 카메라들은 여행 내내 어깨나 목에 메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만, α55라면 무척 가볍기 때문에 휴대도 편하고 부담도 없답니다. 더군다나, α55의 초당 10연사를 이용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9.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 아는 만큼 찍는다.

 

 

사진 중에는 큰 기술이 없이도, 간단한 것만을 조작해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셔터스피드 효과입니다. 그 외에도, 여행에 가지고 간 카메라의 기능을 조금만 더 알고 간다면 남과는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답니다.

 

우선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바람을 담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사진촬영 시에는 사진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결정짓는 몇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사진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노출이라고 말하는데, 노출은 렌즈의 조리개수치,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ISO(감도)라는 세가지 속성의 영향을 받게 되죠. 세가지 설정 값을 가감하는 것으로 사진을 밝게 또는 어둡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인데, 세가지 중에 다른 조건들은 고정된다고 했을 때,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리개수치: 조일수록(F값이 커질수록) 어두워짐, 열수록(F값이 작을수록) 밝아짐.

셔터스피드: 빠를수록(1/N초에서 커질수록) 어두워짐, 길수록(N이 작을수록) 밝아짐.

ISO(감도): 낮을수록(저감도) 어두워짐, 높을수록(고감도) 밝아짐.

 

그런데, 이 세 가지 값은 노출을 결정짓는 것 외에도, 사진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조리개수치: 조일수록(F값이 커질수록) 배경이 선명해짐, 열수록(F값이 작을수록) 배경이 흐려짐.

셔터스피드: 빠를수록(1/N초에서 커질수록) 피사체의 움직임이 멈춤, 길수록(N이 작을수록) 궤적이 남음.

ISO(감도): 낮을수록(저감도) 사진이 고와짐, 높을수록(고감도) 사진이 거칠어짐.

 

물론 요즘 카메라들은 센서기술이 발달해서, ISO의 특징은 좀 덜해졌습니다만, 조리개효과와 셔터스피드효과만큼은 그대로 유지가 된답니다.

 

 

그럼 바람을 담고 싶을 때는? 네, 셔터스피드를 최대한 길게 설정하고, 노출은 다른 두 가지 요소를 이용해서 적당하게 조절하면 되겠죠! 이때, 셔터스피드가 늘어나면 손으로 들고 찍을 때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SONY a기종에는 바디에 손 떨림 방지기능이 들어있기 때문에 삼각대 없이도 아래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노출과 연관되는 기능 중에 DRO, HDR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즘은 소니 기종 외에 다른 기종에서도 많이 지원하는 기능인데요, 사진에 밝은 하늘과 어두운 곳을 한꺼번에 담아야 할 때 하늘에 노출을 맞추면 어두운 곳은 너무 캄캄하고, 어두운 곳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이 너무 하얗게 되는 상황에서 카메라가 자동으로 좋은 사진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흔히 들어보셨을 역광상황에서, 얼굴이 까매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보시면 되겠죠.

  

SONY α55에서는 자동모드로 DRO와 HDR을 설정할 수도 있고, 수동으로 효과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필요에 따라 아래사진처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자신이 들고 간 카메라를 잘 알고 있다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진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 SONY α55의 자잘한 기능들 중에서 알고 있으면 여행에서 도움 될 만한 것들을 적어봅니다. 참고하세요.

 

 

 

 

 

[SONY α55 팁 모음]

 

## 화창한 날씨 탓에 LCD가 잘 안보이면~

맑은 날씨에서는 주변이 너무 밝아서 LCD로 사진을 찍기가 어렵죠? LCD가 아무리 밝아도 햇빛만큼 밝지는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는 게 그 이유인데요, SONY α55의 메뉴에서 LCD 밝기 설정을 ‘화창한 날씨’로 선택해주세요. 그럼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뚜렷하게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촬영한 결과물과 LCD로 확인한 것은 노출, 색감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여명사진 찍을 때 수평선이 잘 안보이면~

일출촬영 가서 해 뜨기 전 여명을 담으려고 한다면, LCD나 뷰 파인더로 수평선이 잘 안보입니다. 이럴 때는 DSIP 퀵 버튼을 눌러 액정에 ‘디지털수평계’가 표시되도록 하세요. 기울어짐 없는 여명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나 여기 다녀 왔는데…… 증거사진 남겨야 할 때~~~

옆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 고민스러울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광각계열의 렌즈를 장착하고 한 손을 쭉 뻗어서 자신을 찍는 것이죠. 그런데, 셀프 샷을 찍으려면 셔터버튼 누르기가 참 애매해지는데요, α55의 회전액정과 스마일 셔터 기능을 이용하면 편하게 셀프 샷이 가능합니다. 스마일 설정을 ‘작은 미소’로 맞추고 회전액정을 펼친 후에 카메라를 보고 살짝 입가에 미소를 지어주면~ 끝이랍니다. ^^

 

## 카메라 설정에 서투른 초보자라면 Auto+ 모드를……

어떤 카메라나 촬영모드라는 것이 있는데요, 조리개우선, 셔터우선, 프로그램모드가 기본적으로 지원 됩니다. 그 외 자동모드, 장면모드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카메라들이 있습니다만, SONY α55에는 좀 더 지능적인 Auto+ 모드가 지원한답니다. 좌측 다이얼을 Auto+모드에 맞춰놓으면 카메라가 촬영 상황에 맞게 최적의 사진을 찍어주기 때문에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하는 초보자들도 멋진 여행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10. 여행의 추억을 생생하게~ 가끔씩 동영상을……

 

 

이제 더 이상 카메라가 사진만을 찍는 도구는 아닙니다. 요즘 나오는 웬만한 디카에는 동영상기능이 들어있는데요, 여행가서 가끔은 동영상을 찍어보세요. 바람소리, 파도소리, 새소리…… 그리고 멋진 풍경까지. α55의 경우 동영상 촬영 중에 빠른 AF(자동 포커싱)가 지원되어 초보자도 손쉽게 멋진 영상을 찍을 수 있답니다.

 

 

 

# 11. 밤에 만날 수 있는 멋진 풍경! 야경 사진을 찍을 때는 이렇게~

 

여행지의 밤 풍경은 낮 동안의 모습과는 또 다르답니다. 특히나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라면 피곤함을 잠시 뒤로 하고 다녀올 만 하죠. 보통 야경을 찍기 위하여는 삼각대를 이용하여 흔들림 없이 카메라를 고정한 뒤에 조리개는 조여야 조명의 빛 갈라짐을 볼 수 있습니다. 삼각대를 챙겨가지 못한 경우라면 의자나 테이블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셀프 타이머(2초)를 이용하여 찍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소니 α55유저라면 좀 더 좋은 기능을 쓸 수 있는데요, 손으로 들고 찍어도 흔들림 없는 야경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모드가 제공된답니다. 어떤 방법을 이용하던 여행지에서 찍어보는 야경사진은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준답니다.

 

 

 

오늘 글은 제주도 여행사진을 테마로, 여행 사진 잘 찍는 노하우를 적어봤습니다. 어떤 여행이던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한다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겠죠. 덤으로, 여행가서 찍어온 사진을 보며 그 시간을 기억해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발 전의 꼼꼼한 준비와, 가져가는 카메라에 대한 약간의 지식습득 만으로도 정말 좋은 여행사진을 찍어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제주도 사진들로 마무리를 대신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