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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사용기]/SONY a900 (체험단)

[체험] 알파900(A900)의 첫인상 (3편) - 2009.02.14 [D]


나는 카메라를 구입하면 기본 설정으로 촬영을 해보곤 한다. 매뉴얼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 설정만으로 촬영을 해보면, 그 카메라가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대략이나마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품의 기본 설정이 최고의 결과물로 촬영될 수 있는 설정으로 출시되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알파 900은 그렇지가 않았다.

OT에서 렌즈선택을 할 때 70-200G렌즈를 골랐다. 소니 최고렌즈 중 하나이며, 8명에게 배포되는 렌즈 중에 가장 높은 가격의 렌즈이기도 한 일명 ‘유령’이라는 렌즈. 바디에 마운트하고 OT가 진행된 세미나실의 이것 저것을 찍어봤다. 그리고 이미지 확대… ‘어?’ 최대로 확대해봤는데 이미지의 화질이 생각하던 것보다 못한 것 같다. 장착된 LCD는 최고 품질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내라서 그런가? OT가 계속 진행되는 터라, 설명서를 확인해볼 수 가 없었고, 아직 인터페이스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는 상태라 현재 설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파악을 못한 상태였다.

 

결국 집에 와서야 이유를 알았으니… 알파 900의 기본설정은 JPG FINE (Standard, FINE, X-FINE의 3단계 중 중간)으로 맞춰져 있었던 것이다. JPG최고화질(X-FINE)로 바꾸고 촬영을 해보니 2460픽셀임에도 원본이미지의 퀄리티가 매우 좋다.

 

왜 기본설정을 JPG 중간화질로 해놓았을까? 파일 크기때문인가?

 

이미지 저장 형식 별 파일 사이즈와 4G 메모리 기준 촬영매수 기재 (3:2 L 24M로 촬영시)

화질

촬영매수(대략)

File Size (대략)

JPEG 표준(Standard)

JPEG FINE

JPEG Extra-FINE

cRAW+JPEG(Fine)

RAW+JPEG(Fine)

cRAW

RAW

593

395

172

112

83

157

105

6~7 Mb

10~11 Mb

23~24 Mb

25+6~27+7 (31~34) Mb

39+6~40+7 (45~47) Mb

25~27 Mb

39~40 Mb